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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12-04
  •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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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다운 4개사 올 공급량 7천톤 재킷 2300만장에 해당

유력 다운 4개사 올 공급량 7천톤 재킷 2300만장에 해당

 

최근 몇 년간 겨울 다운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충전재 시장 규모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다운 공급량의 70%를 차지하는 전문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그 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총 7천 톤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헤비 다운은 줄어든 대신 경량다운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대비 10% 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4~5년 전에 비해서는 30% 가량 늘었다.

구스나 덕다운 제품 한 장에 통상 300g의 충전재가 사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2300만장 가량의 다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국내 인구의 2명 중 한명 꼴로 다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여기에는 이불, 신발, 목도리 등에 사용되는 수량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다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수량은 1500만장 가량으로 추산된다. 다운 제품의 평균 가격을 30만원 선으로 책정할 경우, 전체 다운 의류 시장은 4조5천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충전재는 통상 경량 점퍼에 200g 내외, 헤비 점퍼류에 400~500g이 사용된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변화의 물결도 일고 있다.

업계 큰 형님 격인 태평양물산의 독주 체제를 지나 중견 업체들의 성장, 대만, 중국, 미국 등 해외 업체들의 내수 시장 진출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과도기를 맞고 있다.


 






다운 파동 이후 공급 업체 두 배 증가
 
불과 4~5년 사이 10여개의 다운 업체가 새로 시장에 진출, 공급선이 두 배 가량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2013년 다운 파동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전 세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원모 공급이 크게 줄며 다운 값이 폭등하자 패션 업체들이 충전재 공급망 다각화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파동을 슬기롭게 이겨낸 중소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에 다자간 구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관우 신주원 사장은 “2013년 다운 파동을 계기로 신생 및 해외 업체들이 크게 늘었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일부 업체들이 저가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함량 미달의 저급한 제품이 양산되는 문제점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싼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일부는 폐업이 속출, 현재 남아 있는 곳은 2~3개에 불과하다.

국내 공급 업체들이 제품력과 신뢰의 파트너십을 내세우며 영업을 펼쳐 자리를 잡아간 것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강성준 정다운인터내셔널 사장은 “다운은 계약 및 공급 시점에서 가격 차가 발생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일정 부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오더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외국계 기업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즉 브랜드와의 신뢰 형성을 국내 업체들에 비해 소홀히 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운 공급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는 시각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각 사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운 영업 전략을 새롭게 꺼내 들기 시작했다.

품질, 납기는 기본 … 자체 개발력 강화
 
현재 국내 패션 다운은 태평양물산, 신주원, 다음앤큐큐, 정다운인터내셔널 4개 업체가 전체 공급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 중 최대 공급선은 단연 태평양물산이다.

태평양물산은 연간 총 3천톤 가량의 다운을 공급, 점유율 55%를 자랑한다. 과거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 몇년간 전문 업체의 비약적인 성장 에 점유율이 줄었다.

하지만 올해‘ 프라우덴 인증제’도 입을 통한 획기적 공정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고 품질과 안정성을 어필하며 점유율 확대에 착수한다.

신주원은 올해 총 700톤 가량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한다. 제품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홍보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 지난 2015년 부터 중소기업혁신 기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다운 업계 최초로 TV CF를 방영하는 등 ‘DIVO’ 다운의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다음앤큐큐는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운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발수 및 발열 기능을 개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제안으로 브랜드별 맞춤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품질과 납기 최우선주의를 유지하고, 최고급 다운 브랜드 ‘더즌’의 공급 확대에도 주안점을 둔다.

정다운인터내셔널은 다운 공급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고품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풍부한 물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017년 01월 26일 [0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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